오늘은 뭘 해 먹지?

한 그릇 카페 밥 - 일본 No.1 인기 요리 블로거 syunkon
야마모토 유리 지음, 송수영 옮김 / 이아소 / 2014년 11월

요즘 들어 부쩍 무엇을 해 먹을지에 대한 걱정거리가 늘어난다.

새삼 특정하게 이름난 음식점 방문이나 가까운 사람들과의 오붓한 만남과는 달리 매끼 마다 찾아오는 먹을타령에 어떤 때는 제 풀에 짜증이 날 때도 밀려오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방송을 틀 때마다 재방, 삼방으로 이어지는 음식만들기 코너들과 경쟁하는 음식대결을 보는 재미가 귀에 솔깃하게 들려오는 것도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도가 많아진 탓이 아닌가 싶다.

 냉장고를 살펴봐도 무엇을 어떻게 조합을 하고 요리를 해야 맛깔스러우며 집 안 식구들 모두 만족 시킬 수있는 것은 어떻게 만들까?  다른 집들은 어떻게 먹고 사나에 대한 이야기를 전화상으로 하는 엄마들을 보면 새삼 주부들의 고민이 이해가 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다른 요리책들과 마찬가지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되 거창한 음식 재료값이 아닌 그저 밥 상에 오르는 일반 재료를 이용해 맛나게 먹을 수있는 요리책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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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저자가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이란 사실~

방송에서도 보지만 요리에 재미와 흥미를 느끼다 보니 블러그에 올리게 됬고 입소문이 나면서 책자로 만들어지지까지 한 사람들의 경우처런 저자 또한 일상에서 나오는 경험을 이용해  오리지널 레시피 157가지를 담아서 사진과 함께 간단한 요리법, 그리고 중간에 질문과 그에 대한 솔직한 대답(요리와는 상관없는 이야기까지) 을 들어 볼 수있는 책이다.

일본인이다 보니 일보인 만의 취향이 묻어나는 요리법 소개도 있고 가까운 나라여서 그런지 대체적으로 한국에서도 무난하게 이용해 먹을 수있는 코너들이 있어 요리에 대한 문외한 이라도 쉽게 해 볼 수있을 것 같은 느낌은 주는 책이다.

인기 메뉴코너, 카페 정식코너, 밥류와 면류를 이용한 요리법, 안주류, 간단하게 먹을 수있는 새러드와 무침종류, 사다 먹는 샌드위치를 그대로 따라 할 수있는 요리법과 아이들이 좋아 할 수있는 간식코너와 디저트 코너로 구분별로 지어져 있어서 그 때 그 때 필요에 따라서 책을 집어 뚝딱하고 요술 부리듯 만들어 볼 수있게 쉽게 나온 점이 눈길을 끈다.

 흔히 요리법에서 말하는 감자 크기에 대한 이야기와 몇 스푼이라는 식의 정량법에 대한 이야기는 솔직한 느낌에서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요리 자체가 재밌게 읽힌다는 점에서 다른 나라에서 온 요리책이 아닌 이웃에게 음식 만드는 법을 전달받은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날씨도 추워지고 장 보러 가기도 싫고 , 뭘 해줘야 하긴 해야만 하는 상태에 계신가요?

이 책 속에 나와있는 간단한 볶음밥 하나만으로도 온 가족이 배불리 먹고 포만감, 그리고 즐거움을 느낄 수있는 요리법으로 해결 될 수있다면 오늘 한 끼는 이것으로 땡!

대만족을 느낄 수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