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숨어 있는 세계사 50
책과길 편집부 엮음 / 책과길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세계사에 관한한 미처 모르고 지나갔던 작은 이야기들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인류사에 커다란 획기적인 일로 기억 될 수있는 이야기들을 모은 책이다.

 

 사람의 기억 속에 한 번 인식된 사실들은 기존에 알고 있었던 사실들이 잘못 알려진것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새로운 지식으로 수정되기 어려운 점을 생각한다면 이 책은 세세한 작은 부분들까지를 알게되는 기회를 제공한다.

 

총 세 분야로 나뉘어서 다루고 있는 만큼 쉽고도 재밌게 읽힌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아시아/유럽/아프리카 편, 아메리카 편/ , 경계를 넘어 편으로 나뉘었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흥미를 가진 부분서부터 읽어도 좋아서  부담감이 없으며 때로는 흥미유발의 돌발퀴즈 문제(모나리자 초상화 부분)를 곁들이고 이런 세계사 속에 또 다른 미니어처 세계사를 다루고 있어서 지루함이 없는 책이다.

 

 

흔히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란 문구로 대표되는 함무라비 법전이 탄생되기까지의 배경,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의 사랑, 그 밖에 유명 인사들에 관한 우리가 몰랐던 부분들, 그리고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으로 인한 전체 지구의 판도변화를 겪게 된 유익한 점과 비인간적이었던 그의 한 단면을 통해 다시금 오늘 날의 인종분포의 확산과 각종 과실류와 채소, 가축에 대한 이야기들이 인상적으로 남는다.

 

 심각하게 집중적으로 파고들어가 심층있게 다룬 것이 아닌 가벼우면서도 쉽게 잊혀지지 않게 다루었단 점이 눈에 띈다.

 

특히 남아메리카의 하나의 거대한 대륙으로 통일하고자 했던 시몬 볼리바르의 이야기는 만약 지금의 분열된 각 나라들이 아닌 정말 그가 바란대로 하나의 거대한 유럽공동체가 탄생했듯이 남아메리카란 명칭 하에 한 국가로 통일이 된다면 그들이 갖고 있는 각종 자연의 혜택과 자원의 유효성은 세계경제 대열에 끼여도 무시할 수없는 경우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 보게 된다.

 

 역사는 돌고 돈다고 했던 책의 내용처럼,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실패했다면 과연 지금의 지구 판도는? 해부학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했던 사체에 대한 도굴에 대한 법적인 관리체계의 미비로 인해 실제 살인사건까지 발생한 사례를 들어 인류의 발전을 위한 하나의 도구수단으로 다루어지는 사체의 존엄성에 대한 생각까지 던져주는 책이기에 하나의 가벼운 상식정도로 알아가는 첫 단계로 읽어도 좋을 듯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얼마 전 신문에 나폴레옹이 쓰던 모자가 큰 금액으로 경매에서 팔렸다던데, 나폴레옹은 키가 작았다고 알려진 사실 외의 새로운 이런 사실을 무덤 안에서 듣고 있다면 기분이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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