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버 savor - 당신을 구하는 붓다식 다이어트
틱낫한.릴리언 정 지음, 김훈 옮김 / 윌북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세상의 미의 기준은 여전히 빼빼마른 모델을 선호하고 자신의 체형이 남들이 보기엔 딱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정작 자신은 만족을 모르고 살 빼기에 집착하는 것이 현대인들이 생각하는 흔히 말하는 아름다운 신체조건이라고 생각하는 시대_ 

다.이.어.트 -

참 온갖 모든 지상의 살빼기에 좋단 방법은 모조리 등장하는 이 시대에 다른 방향으로 제시한 다이어트를 소개하는 책을 읽었다.  

바로 베트남 출신의 세계적인 명상가로 이름이 나 있는 틱낫한 스님과 하버드공중위생 대학에서 강의를하고 있는 릴리언 정이란 사람의 공저로 된 세이버다. 

세이버(SAVOR) - 특유의 맛. 풍미. 향기. 맛보다. 음미하다. 감성하다란 뜻으로 알고있는 이 단어에 맞게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님의 말씀을 현대인들의 다이어트하는 방법에 비교해서 건강하고 균형있는 방법을 같이 소개함으로써 우리에게 색다른 체험을 하게 해 준다.  

알아차림(Mindfulness) -   

책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주제다  

알아차림의 의미란 매 순간을 느끼면서 그 시간동안 완전하게 존재하는 것을 말하며 이는 곧 자기 내면이나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을 매순간 아는 행위를 말한다.  

여기에 불교적인 관점을 더해서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은 깊게 호흡하는법, 걷는 연습을 통해서 이뤄질 수 있으며 특히 "사과 명상"이라고 하는 부분설명엔 범 불교적인 생각이 포함이 되어있다.  

그냥 사과를 쥐고 바로 먹는 것이 아닌 이 사과가 나에게 오기까지 거친 과정에 대해서 감사함을 느낀다는 점이다.  

태양의 도움이 있었을 것이고 땅, 수분. 농부의 손놀림, 등이 포함이 되기에 온전이 사과를 찝었을 때의 그 순간만큼은 오로지 그것에 집중을 하여야하며 머리속에 다른 생각을 하지 말것을 말한다.  

이에 붓다가 베공하는 3가지 영양물인 감각적인 인상을 우리가 보는 것, 듣는 것, 말하는 것이 포함이 되며 의지, 의식까지 포함이 됨을 설명해준다.  

이에 합당한 실천방안과 몸에 좋는 음식종류와 운동의 강도의 종류에 따라서 내 스스로 일지를 만들어 나가는 의지적 프로그램을 통해 나 자신 스스로 해 낼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 준다.  

좋은 영양식단과 함께 불필요한 음식섭취대상의 종류, 특히 범 지구적 보호차원에서의 육식먹기를 자제해야한단 말엔 서양인들의 식습관에서 오는 비만의 원인이 여기에 많은 이유가 있음을 알려주는 경고이기도 하다. 

특히 7가지 식사습관은 냉장고나 눈에 띄게 붙여놓아 수시로 볼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게 한다.  

결국 모든 것에 대한 감사와 그것을 이루는 데에 드는 모든것이 나와 연결이 되며 이는 곧 부처님의 생각을 넓게 포용해서 다이어트란 것에 접목을 시켜 우리에게 안도와 휴식을 갖게 해 준다는 점에서 이 책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만을 자제하기 위한 방법중의 하나로 운동도 중요하지만 TV시청 거부라든가, 잠에서 깨어나서 하는 명상의 종류는 일상에서 누구나 일어나면 하는 행동에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실천의 중요성과 유지에 대해 그 필요성을 알려준단 점에서 흔히 말하는 다이어트란 먹지 않고 강도있는 운동만이 효과가 있다는 말에 다른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이다. 

기존의 다이어트를 하기 위한 방법이 오로지 살 빼는 것에만 집중한 방식이 주류를 이루었다면 이 책은 그 범위를 넘어서 원인의 고찰과 함께 누구나 손쉽게 주위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호흡법을 제시했단 점이 눈에 뛴다.   

문득 식사를 하면서 이 다음엔 무엇을 해야하는지로 머리에 꽉 차있던 계획을 잠시 미루고 밥 알 하나하나의 의미와 되도록이면 많이 씹는다는 생각에 몰두하려는 행동이 나타는 것을 보면 이 책은 누구에게나 친근감을 줄 수있는 명상의 기회를 주는 동시에 나의 잘못된 습관을 고치고 보다 나은 시간을 갖기 위한 전초전을 마련해 줄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아울러 붓다의 마음에 새겨야 할 5가지 사항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구절이다.  

1. 나는 본질적으로 나이 들 운명을 타고났다. 나이드는 것을 피할 길을 없다. 

2. 나는 본질적으로 병에 걸릴 운명을 타고났다. 병에 걸리는 것을 피할 길은 없다. 

3. 나는 본질적으로 죽을 운명을 타고났다. 죽음을 피할 길은 없다. 

4. 소중한 모든 것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은 결국 변한다.  

    내가 그 모든 사물이나 사람과 헤어지는 것을 피할 길은 없다. 

5. 내 행위만이 참된 재산이다. 

   나는 내 행위의 결과를 피해 갈 수 없다. 

   내 행위야말로 내가 서 있는 기반이다. 

     (매 순간을 음미하자란 의미로 쓰이는 이 말에서 한 순간의 소중함을 다시금 고마움과 함께 지금 여기에서 살아야한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는 것이 중요하단 말로 요약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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