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드 일루전 - 내가 선택한 금지된 사랑 뱀파이어 아카데미 시리즈 2
스콜피오 리첼 미드 지음, 전은지 옮김 / 글담노블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1편에 이은 2편격인 이 이야기는 수호인 자격심사를 받기 위해서 스승인 디미트리와 함께 수호인들의 추앙을 받는 아서 쉔베르크가 있는 곳으로 출발하면서 시작된다.  

도착한 그 곳엔 이미 뱀파이어들이 살아가기 편한 용도로 모로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자연마법인 물, 공기. 불, 땅을 이용해서 만든 벽같은 마법공간이 인간과 스트리고이의 합동으로 그들이 두려워하는 은제말뚝이 부딪침으로 해서 벽이 깨지게 되면서 왕족일가와 수호인이 죽은 시체로 있는 상태를 발견하게 된다.  

리사공주와 결속으로 다져진 나 로즈는 리사와 크리스티안의 관계가 점차 가까워지는 것을 느끼게 되고 그것을 리사의 머릿속에 들어가 느끼게되면서 자신 또한 드미트리에 대한 사랑을 그와 같은 것으로 느끼고 싶어한다.  

자신을 아카데미에 맡겨놓고 수호인의 생활을 하고 있는 엄마 제나인과의 재회는 충돌로 부딫치게 되고 크리스티안이 스트리고이가 되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은 그의이모 타샤의 출현은 모로이들의 현 위치를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뒤이어 드미트리와 타샤가 결혼을 하게 될 것이란 말을 엄마로 부터 들은 로즈는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친구 메이슨의 행동에 망설이게 되지만 드미트리에 대한 반감으로 친해지려 노력한다.  

그러나 스트리고이의 주거지가 스포캔이란 말을 들은 로즈는 비밀임에도 그 사실을 메이슨에게 하게 되고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왕족들이 드나들던 스키장에 가게 된 아카데미 학생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자신은 메이슨에 대한 감정이 사랑이 아님을 알게 된 로즈 _ 

그녀는 그 사실을 메이슨에게 말하려고 그의 숙소에 갔다가 그가 친구 에디, 비 왕족 출신으로 자신을 못살게 굴고 이번 사건에 엄마를 잃은 미아까지 스트리고이를 해치기 위해 그 곳을 빠져나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책임을 느끼게 된다.  

사이가 좋지않던 크리스티안의 최면마법을 이용해서 같이 빠져나온 그 둘은 스트리고이가 있던 장소인 백화점에서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탈출을 시도하려는 순간 인간들에 붙잡혀 지하창고인 그들의 본거지로 끌려가게 된다.  

두 스트리고이와 인간들의 감시 속에 에디는 피를 빨리게 되고 리사와 같이 영적마법을 구사할 줄 아는 바람둥이라 알려졌던 에이드리안의 마법으로 로즈 , 자신은 무식속에 그와 대화를 하는 몽롱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크리스티안의 불의 마법으로 간신히 출입문으로 온 그들은 햇빛에 약한 스트리고이 두 명의 공격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리사는 자신이 혼자서 그들을 막아보려 애쓰는 가운데 메이슨이 다시 돌아와 같이 공격을 하게 된다.  

하지만 스트리고이의 공격으로 인해 메이슨은 그 자리에서 목이 부러지는 참혹한 상태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미아의 물 마법 공격 도움으로 리사는 간신히 자신들을 구출하러 온 드미트리와 다른 수호인들에 의해 구출된다.  

두 명의 스트리고이를 죽인 공로로 몰니자로 불리는 x자 표시를 뒷 목에 문신하게 된 로즈는 메이슨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의 상처로 인해서 아파하지만 다시금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을 결심한다.  

1편을 읽지 못하더라도 프롤로그편에 대략 전편의 사건을 설명해 주기 때문에 별개의 독립된 책이되 연결성의 끈을 놓지않는 스토리라인을 보인 책이다.  

수호인에 의지한 채 살아가는 모로이의 현 상황에서 점차 강대해져 가는 스트리고이의 공격에 대비해 모로이 사회에서 각자의 의견이 분분하지만  아카데미 안에서 불법으로 되어있는 각자가 지닌 마법의 활용을 놓고 그것을 발전시켜 수호인에게 의지만 하지 말고 모로이 자신들도 각자 알아서 무술과 힘을 키우자는 타샤의 발언엔 깊은 인상을 심어준다. (이것이 허구의 이야기일자도, 일부 자각이 있는 소수의 모로이들의 행동들) 

대표적인 것이 불을 이용한 마법을 할 줄 아는 크리스티안이나 물을 이용한 마법을 이용해서 도움을 준 미아의 행동은 쓸모없다고 여기고 자신들의 체면유지에 신경을 쓴 왕족이란 신분을 가진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준다는 점에서 인간들의 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지고 있는 가진자들에 대한 허영심, 가진것을 빼았기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에서 오는 자신들의 불합리한 위치를 모면해 보려는 술수들이 엿보인다.  

스트리고이의 얼굴 묘사 부분은 오싹하게 만들고 피를 빨리는 에디의 묘사부분은 소름이 끼친다. 17세의 성장기에 있는 로즈를 바라보는 엄마 제나인의 생각, 드미트리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등이 사춘기 소녀의 모습대로 사랑의 대상을 놓고 벌인 질투와 행동이 뱀파이어 세계라고 생각이 안될 만큼 인간의 세상을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다른 추후 3편의 이야기를 빨리 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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