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마리아
리처드 바크 지음, 공경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갈매기의 꿈이란 책의 저자인 리처드 바크가 오랜만에 책을 내놓았다. 

 제목이 "꿈꾸는 마리아"~~~~ 문득 패티 킴이란 가수가 부른 "마리아 마리아 사랑하는 마리아~" 란 노래의 가사가 생각나서일까?  어릴 적 어른들이 즐겨 부르고 가끔 TV에서 나오는 그녀를 보면서 친근감이 들어서였느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전작의 영향이 컷을 지도(?) 

 비행기 조종사인 제임스 포브스란 사람이 겪는 환상적이고도 자기 내면의 최면을 거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요즘 서적 코너에서 빠지지 않고 진열이 되어있는 자기 계발의 한 쟝르같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른들이 볼 수 있는 , 누구나 한 번쯤은 꿈을 꾸었을 비행조종사의 현실 세계를 잠시나마 느낄 수 있는 여행기 겸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울타리를 가지고 있다. 

어느 날 비행을 하던 중,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하는 마리아란 여인의 목소리를 듣고 서로 통신을 통해서 목소리로만 차분하게 비행을 안전하게 착륙하게끔 유도한 제임스는 신문에서 마리아란 여인이 자신이 실제로 최면에 걸리듯 어떤 지시를 받고 경험도 없이 무사히 착륙한 사실의 기사를 보고 30년전 자신이 겪었던 최면술사가 진행한 무대에서 실제로 경험했던 최면의 기억을 떠올린다.  

이후에 우연히 나타난 할록 이란 여인을 만나고 그녀가 그것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자신과의 만남도 우연이 아니며,  그가 겪었던 무대에서의 실제적인 모숩은 아무것도 없는 허허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내면의 벽이 그렇다고 인정하고 느꼈기 때문에 탈출을 시도해 봤지만 머릿속에서 행한 행동은 실제론 그 반대로 부딫친 것처럼 느껴졌단 얘길 듣고 , 그 때부터 자신의 내면의 세계에 있는 제시란 단어가 어떻게 현 시간속에서 반응을 하며  그것을 그렇다고 아예 인정하고 다른 시도조차도 해 보지 않는 자신을 자세히 되짚어본다. 결국 인간 세계, 모든 인간들은  자신이 , 사회가 그렇다고 느끼는 순간, 다른 것은 생각해 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 그것이 오직 하나의 진실인 것처럼 믿어버리고 행동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단 말로 내면의 최면세계로 안내를 한다.  

하나의 사실적인 일로부터 시작을 할 때 자신의 맘 속에 여러가지 바램과 긍정적인 바램을 적어나가는 제임스의 내면과 행동을 보면서 , 아니 최면을 거는 마술사의 세계와 그것을 믿고서 허둥대는 우리네 행동을 보면서 작가는 결코 그것이 실망할 일이 아니며, 다만 다양한 각도에서 자신의 세계를 들어다 보고 , 긍정의 힘으로 행동을 ,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자신이 추구하는, 우리가 추구하는 여러가지 일들이 쉽게 이루어질수 있음을, 그리고 우연이 어떤 형태로 다가왔든지 간에 그것은 나에게 어떤 발전이 될 일로, 인생을 살아가야함에 있어서 소중한 것으로 이어지게 됨을 알려준다.  

비행기 조작이라든가, 기상 상태에 따른 다양한 비행모션의 모습이 그려진 것도 흥미로왔고, 전작처럼 밝은 미래의 가능성을, 무궁무진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세계를 그려낸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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