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 이어령 창조학교 Creative Thinking Academy
이어령 지음 / 생각의나무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축소지향형의 책을 보면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던 여러가지 사물들을 비교해 왜 일본이 지향하는 스타일이 축소인지에 대해서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난다. 

과연 이번에도 시대에 거스리지 않는 현재 진형형의 우리나라에서 과연 무엇이 필요한 정신을 갖고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목록에 대해서 우리것과 서양의 다른점, 한곳에 머물지 말고 시선을 다른 각도에서 보란 소리엔 정신이 번쩍든다. 풍부한 천연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더 나아갈 길은 이런 관점을 다시 변화해야 하며, 생각 자체에도 이제와는 확연히 다른 변신이 필요하단 주장을 하고 있다. 흔히 보는 미키마우스가 왜 세계적으로 명성을 유지하고 어마하게 벌어들이는 수입이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지,(저작권의 중요성이 참으로 중요하다.)  뽀빠이의 잘못된 손가락 실수로 시금치에 대한 엉뚱한 인식이 쉽게 바뀔수가 없는지, 우리나라의 보자기 생각, 김치의 생각, 계란 꾸러미의 차이점, 한복과 양복의 차이점, 3D를 가져야 한다는 주장은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이번에도 간단한 예시, 비교를 하면서 창조의 생각을 해야하고 그것이 세계를 나아가는 길이라는걸 다시금 깨닫게 해준 책이다. 소소한 주변의 물건 하나 지나치질 않고 비교, 분석해서 쓴 글은 우리에게 우리조상님들의 생각깊은 생활의 지혜를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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