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
판매중지


소재 자체가 서양인들의 뇌리에 남아있는 뱀파이어를 채택하고 단지 기존의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형식에서 탈피해서 사랑을 나눈다는 점이 전작 1부에서는 신선하고 창의적이었단 생각이 들었다. 2부작인 이 책에서도 계속 연장이 되고 있긴 하지만 작가의 상상력이 다시 한 번 새롭다. 읽고나서 과연 정말 뱀파이어가 있다면 신체 접촉시 차갑울까? 그리고 여기선 곁들여서 늑대인간들이 나온다는 점에서 한 길에서 다른 샛길로 가서 서로 다시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서로 불가침 조약을 인간사에서 배워왔듯 뱀파이와 늑대인간들이 맺은 약속이 하나의 생존의 법칙을 보게 한 듯한 느낌이다. 서로 그리워하면서도 정작 너무나도 다른 이들이기에  각자의 갈 길을 가지만 결국엔 다시금 헤어질 수 없는 사랑의 확신을 담고 있다. 허구성의 둘레에 진실한 사랑만이 모든것을 이겨내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뚯도 내포하고 있다. 먼저 트왈라잇 시리즈보단 호스트를 읽어서인지 그 이야기가 그 양념에서 약간 다른 양념하나 추가해서 넣은 듯한 전작에 이은 그다지 새로운 것이 없단 생각이 든다. 하지만 소재의 파격적인 내용 구성면에선 여느 작품보단 새롭단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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