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안나 가발다 지음, 이세욱 옮김 / 문학세계사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바람난 남편 때문에 이혼을 하려는 며느리와 그 시아버지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다.  자신과 가정을 버리고 떠난 남편에 대한 배신감, 허탈감, 분노를 시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알게된 시아버지 젊은시절의 불륜...  시아버지는 아들과는 또 다른 선택을 하게 됬지만 그 이후론 행복하지 않았단 고백과 함께 며느릴 이해하면서도 그러나 강요하지 않는 삶의 무게를 내빛친다. 자칫 통속적으로 끝날 얘기를 현대를 사는 우리들의 감각에 맞게 작가는 간단한 대화를 통해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