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인지 몰라도 괜찮아 - 참 나를 찾는 진정한 용기
파올라 마스트로콜라 지음, 윤수정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자신의 엄마를 슬리퍼라 생각하는 오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작가는 인생의 참 진리와 용기를 우리에게 일깨운다. 결코 가볍지도 그렇다고 무거워서 그걸 피하지도 말라는 얘기를 여러상황에 처한 병아리의 삶을 통해서 아련한 우리의 성장기도 회상하게끔 알려준다. 

***인생이란 그렇다. 타이밍이 맞아 떨어지거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 우리가 원하는대로 되지만은 않는다. 우리가 그 일들을 결정 하는게 아니라, 사실 그것들이 원하는대로 흘러가는 건 아닐까? 

***생각이란 늘 들기 마련이고 사람들이란 항상 떠나기 마련이다. 특히, 우리는 특별한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이 떠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끈으로 그를 붙들어 놓고 싶지만 마치 풍선처럼 날아가 버릴고 만다.그러면 어리석은 끈만이 손에 남는 것이다. 우리는 멀리 날아가는 풍선을 안타깝게 바라보지만 다시는 그것을 손에 쥘수도 볼 수도 없다. 하늘에는 얼마나 많은 잃어버린 풍선이 있을까. 바보같이 그것을 놓쳐버렸을때,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단 말인가? 그것을 잃지않게 하기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었단 말인가? 

***정말은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순간이 있다. 그럴때에는 지푸라기 하나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 되어 상대방의 꼬리를 갖고 있다면 꼬리라도 물고 늘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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