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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도 이브도 없는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세계사 / 2008년 12월
평점 :
동일 국가에서 연인이 되는 것도 그 많은 사람들속에서 이뤄진다는 것 자체가 정말 엄청난 인연이 아니면 힘든 것을 이작가는 자신의 사실적 경험담을 소설로 통해서 풀어냈다. 프랑스 여자와 일본 남자간에 사랑의 의사 소통방식에서 오는 동.서양적 관점과 사랑의 방식을 특유의 간결함 내지는 신랄함으로 때론 전혀 생각지도 않은데서 오는 엉뚱함으로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킨다. 온천에서의 실수담은 노통브의 성격을 보는 것같아 웃음이 나왔다.
얇은 첵이라 부담은 없고, 도망치듯 고국으로 가고 몇 년뒤에 다시 만난 연인이 한 프랑스여인을 대동하고 왔을땐 , 프랑스 여잘 좋아한건지 노통브를 좋아한건지, 그 사실을 물어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