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르제뜨 이야기
질 파리 지음, 성귀수 옮김 / 열림원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두꺼운 책이기에 부담은 갔지만(단편치곤...) ,또 이 작가를 몰랐었다. 하지만 3시간 정도 투자를 하니 내 맘 속에 하나의 너무나 순수하고 시린 어린이의 감성이 자리하고 앉게 됬단걸 읽고 나서 알았다. 본의 아니게 엄마를 죽이고 소년원에 가게 된 주인공이 그 안에 같이 살게된 여러 상황에 부닥친 친구들 이야기 하며 , 어른들의 묘사 모습은 모처럼 가슴이 찡하면서도 훈훈한 이야기를 전달해 줬다. 다른 사람에게도 강추했는데, 반응들도 좋았고.  어른이 아이의 눈 관점에서 쓴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닌데도 작가는 참으로 간결하면서도 우리 어른이 느낄 만한 공감대를 형성한 글을 썼다. 다시 한 번 기회가 되면 읽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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