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심플 플랜 모중석 스릴러 클럽 19
스콧 스미스 지음, 조동섭 옮김 / 비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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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가지 잘못된 일을 저지름으로써,, 그 모든 일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던 것이다.- p 117



예기치 않은 일에 당황하고 그 일을 당연스럽게 여기는 일들이 있다면 그것이 옳은 일이 아니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제목 자체에서 오듯 정말 간단명료하고 깔끔한 계획이었다.


그것이 처음부터 계획했던 일이 아니란 점만 빼면.-



우연찮게 발견한 비행기 속에 남겨진 4백만 달러가 넘는 돈다발, 비행사는 이미 까마귀에 눈이 파이고 죽어있던 상태에서 행크와 형 제이콥, 형의 친구 루는 신고를 해야만 했었지만 인간의 마음은 돈이 주는 가치과 이후에 자신들이 누릴 행복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꿈을 꾸었기에 돈이 든 자루를 들고 그곳을 떠난다.



눈이 오늘 폭설에다 자신들의 발자취는 곧 다시 올 눈으로 인해 흔적조차 없어질 것이며 비행기가 발견되기까지의 여유를 두고 6개월간 돈을 행크가 보관하면서  이후 잠잠해지면 나누기로 약속한 것이 차후 벌어질 사건으로  몰아치는데...



인간의 심리를 극명하게 도달하도록 이르는 전개상황은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욕심을 부리면서  서로의 불신을 일으키고  하나의 사건을 막고자 했던 것이 점차 살인사건으로 번지기까지 그야말로 작은 마을에서 숨죽이며 돈에 미치고 돈을  지키려는 목적하에 파장이 커지는 모습들이 그려진다.



돈을 모아 큰 저택으로 이사하고 고향마을을 떠나길 원하는 삶을 꿈꾸던 행크가 어떻게 이지경까지 이르게 됐는지에 대한 과정은 눈 덮인 풍경의 묘사와 함께  눈에 푹 빠짐으로써 그곳에서 발을 빼낸다면 자신 또한 넘어질 수 있다는 점과 여기에 부인 사라의 냉정하고 설득력 있는 제기상황들이 점차 빠져나올 수 없는 연결고리의 핵심이란 점에서 갈수록 커지는 사건전개의  뒷마무리를  궁금하게 만든다.

(진짜 이 부부의 쿵짝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사라란 여인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작품은 자신의 노력으로 번 돈이 아닌 허황된 꿈에 젖은 이들의 최후의 과정은 어떻게 변하는지를 화자인 행크의 목소리를 빌려 들려주는 방식이라 회한에 젖은 그의 목소리를 듣는 듯하다.



 가족, 친구, 이웃, 돈을 찾아온 이들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결국 돈에 매이고 돈 때문에 억울한 희생과 탐욕 때문에 자신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를 다룬 이 작품은 까마귀가 행크의 이마를 쪼았을 때는 마치 히치콕 영화의 '새' 한 장면을 떠올림과 동시에 아마 새들은 인간의 그릇된 행동 자체를 알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



행크의 말처럼 여우가 나타나지 않았고 개가 쫓아가지 않았더라면 그들의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

두고두고 인생 내내 후회하면서 살아갈 행크의 모습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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