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완벽한 장례식
조현선 지음 / 북로망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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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죽는 순간, 딱 한 가지만 기억해.”



대학등록금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나희가 근무하는 곳은 작은 규모의 병원 1층 매점-



사람의 인적이 드문해 지기 시작한 새벽 두 시의 병원 매점에서 그녀는 언제부터인가 그림자가 없는 이들의 방문을 받게 된다.



그녀 눈에 비친 그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게 된 그녀는 주문 수리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데...




출판사 직원들이 입을 모아 추천했다는 작품으로 삶과 죽음이란 경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의 중심은 죽은 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힐링이란 이름으로 치유된다.







각자가 지닌 사연들을 읽노라면 때론 뭉클하고 슬픔이 교차하며 죽음 뒤의 세계는 죽어보지 않기에 지금을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낯설면서도 마음에 걸린 사연과 부탁을 들어준다는 의미에서는 그들에게는 조금이나 위안이 될 수 있음, 이를 통해 돌봄을 행하면서 자신을 회복하고 공감하게 되는 흐름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매점을 공간으로 마지막까지 남은 자들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이들의 간절한 소망들, 있을 때 잘하란 말이 떠올려지기도 하고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한 메시지처럼 들리기도 한다.







가독성이 좋아 쉽게 읽히는 가운데 유쾌함을 지닌 내용들이 곳곳에 있어 울적한 마음을 잠시나마 풀어주는 듯한 기분과 함께 각 사연들이 일상의 삶에서 부딪칠 수 있는 이야기라 더욱 실감 나는 내용으로 다가왔다.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다시 느껴보며 읽을 수 있는 소설, 힐링을 느껴보고 싶다면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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