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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 없음 - 격동의 세계를 이해하는 세 가지 프레임
헬렌 톰슨 지음, 김승진 옮김 / 윌북 / 2025년 10월
평점 :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국제뉴스를 보노라면 현재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각 나라의 상황들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낀다.
자유민주주의 경제체제에서 복지정책과 실업률, 이민자 유입, 여기에 각 나라마다 처한 상황들에 맞서 저마다 불만을 표현하는 국민들의 높은 목소리들을 듣고 보노라면 많은 부부들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다.
책은 이러한 복잡한 양상들에 비춘 왜 이런 현상들이 드러나는 원인은 무엇인가에 대해 거시적인 시각으로 접근한다.


어떤 현상을 통해 그 원인에 대한 이유가 하나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닌 지정학, 금융, 민주주의란 주제 아래 20세기 이후 오늘날에 이르러서 금융체제는 어떻게 변화를 겪고 있으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실제 살림살이에 해당하는 과세능력 저하와 포퓰리즘에 따른 각 진영의 의견대립, 특히 유럽국가들이 현재 느끼고 있는 여러 가지 현상들을 짚어보면서 그 변화추이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들려준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이란문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르기까지 전쟁의 반발과 그 원인을 짚어가다 보면 결국 이 모든 것들이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 외에도 실질적으로 에너지 관련 문제나 유럽시장에서 러시아와 경쟁을 다투고 있는 미국의 실질사정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부분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사실 뉴스보도나 그 외 매체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듣다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들이 실은 비교적 적은 부분에 해당되는 것이고 실질적으로 파고 들어가면 그 속내는 경쟁구도에서 밀리거나 쟁취하는 과정에서 어떤 기로에 선 선택의 결과물은 아니었을까를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된다.
특히 세 가지 주제를 통해 세계질서와 정치경제 관련 문제점들을 서로 연결해 가장 본질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다룬 책이라 이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