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와 0수
김영탁 지음 / arte(아르테)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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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곰탕'으로 독자들에게 신간의 소식을 기다리게 했던 저자의 새로운 작품, 이번에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AI의 발달과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는 체감할 수없을 만큼 변해가는 속도가 빠른 만큼 작품 소재로 설정한 부분 또한 그냥 SF소설의 배경이 아닌 언젠가는 마주칠 우리 주변의 모습일 수도 있는 그런 상상력을 드높인다.



디스토피아  미래의 세계, 이젠 인공지능이 인간이 할 일들을 대체하는 시대로 인간은 처음에 이 모든 것들을 반겼다.











그러나 점차 인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의 범위가 기계로 대체되면서 무력과 우울감이 더해지면서 자살 증가로 이어진다는, 당황스럽다기보다는 만약 이런 설정들이 실제 온다면 만족감의 끝없는 욕구들을 방출 없는 어떤 막막하고 답답한 세계들이 떠올게 했다.



자신의 복제 인간 0을 살리기 위해 영수가 판 기억의 중요성들이나 그 기억을 산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는 여행을 통해  스스로 느끼는 삶에 대한 지속성에 대해 많은 것들을 생각해보게 한다.







기억과 복제인간이란 소재로 이렇듯 근미래의 고도의 발달된 문명을 통해 저자는 인간 본연의 가장 소중한 가치 있는 삶은 무엇인지, 그 삶을 계속 이어나가는 과정에서 소소한 일상이야말로 중요한 것임을 일깨운다.



등장인물들 대사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장편소설로 그 감정을 통해 서서히 스며드는 아픔 또한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인해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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