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플레임 1 엠피리언
레베카 야로스 지음, 이수현 옮김 / 북폴리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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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아마존 올해의 책’으로 첫 권인 '포스 윙'에 이은 제2부 1권에 해당하는 '아이언 플레임'-



첫 1부를 읽은 후에 판타지와 로맨스 결합이란 장르를 넘나들며 어덜트 소설인 동시에 극강의 몰입을 선사한 느낌을 준 이 작품 라인에 대한 다음 이야기가 정말 궁금했다.







전 작에서  힘든 라이더 입문 과정을 과연 마칠 수 있을까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했던 은빛머리카락 바이올렛이 모의 전투전략이란 지시 하에 제이든과 그 무리들과 같이 보호막을 넘나들며 사투를 벌이던 전쟁에서 간신히 목숨을 구한 후 죽었다고 믿었던 오빠 브레넌과 재회한 것은 기적처럼 보인다.




오빠가 죽은 사람처럼 지내야만 했던 반혁명의 길로 들어선 가운데 사랑하지만 진실을 터놓지 않았던 제이든을 향한 미움과 불신의 마음과 이후 드래곤과 함께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며 낙하하는 법, 적진에 잡혔을 때 심문과정을 견디는 모종의 심신 훈련과정은 인간의 한계를 실험한다.






여기에 6년 전 티렌더 반란 이후 잿더미로 변했다고 믿었던 아레티아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과 바스지아에 걸친 보호막이 왜 주변 포로미엘 지역까지 미치지 못하는지, 그곳 주민들이 국경을 넘어오자 문을 걸어 잠그는 이유는 뭔지에 대한 바이올렛의 궁금증은 옛 고문서로 향하는 과정이 실로 살얼음 판을 걷듯 조바심이 들게 한다.



판타지 흐름상 현실에서 갖지 못하는 인간들의 꿈을 제각각 인물들이 지닌 특출한 능력들을 통해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하는  고문서를 빼내기 위해 펼치는 장면에서는  이들이 점차 자신의 능력의 힘과 드래곤과의 채널링을 확대해 나간다면 광활한 제국 지키기와 주변국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지는 부분이기도 했다.




특히 새로 임명된 바리쉬 대령(정말 밉상 그 자체!)의 악랄한 행동과 말들은 고문기술을 통해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드는 모습들과 대조적으로 보호막에 대한 비밀을 풀기 위해 위험을 감수해 가며 행동에 나선 바이올렛, 그녀를 사랑하는 제이든의 미친 저돌적인 행동들은 로맨스 판타지의 전형적인 설렘과 폭발적인 흥분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이끌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바스지아 뿐만이 아니라 진정한 제국의 국민들로 살아가려면 무엇이 최우선 순위인지를 생각하는 바이올렛의 생각과 제이든, 그밖에 위험을 무릅쓰고 함께한 동료들과의 우정과 믿음은 다음 2부에서 어떤 활약들을 펼쳐 보일지 마지막까지 책을 놓을 수 없었다.




보호막의 원천 기술과 여기에 무기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인 루미너리를 이용하기 위해 다시 테카루스 자작을 만나야 하는 과정이 기다리고 있는 이들에게 앞날은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마지막까지 손에 놓을 수없는 재미를 준 작품이다.












*****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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