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아이
김성중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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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으로 쏘아 올려 보낸 실험동물 열두 마리중 오직 나만 살아남았다.




마치 아무도 없는 암흑세계가 연상되는 곳이지만 그곳엔  수다쟁이 개,  마음을 가진 탐사 로봇, 실험실에서 탄생한 신인류, 눈꺼풀이 없는 소녀...




삼백 년 후 미래의 화성에 모인 인간이 아닌 존재들의 구성이란 소재가 상상력의 날개를 달고 넓은 우주라는 공간으로 확대되어 그 세계 속으로 날아갈 듯한 느낌이 들었다.




상처를 받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살던 지구를 떠나 화성이란 곳에서 모여 살게 된 이들의 모습이 어느새 새로운 화성이란 정착지에서 정을 나누면서 가족과도 같은 모습은 새로운 가족의 형태이자 어쩌면 미래의 가족 모습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300년 후 지구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있을까를 일말 상상하면서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모든 생명체들의 관계가 사랑으로 감싸 안으며 잔잔하게 스며들듯 다가오는 작품이다.













*****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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