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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反 - 만화가들이 꿈꾸는 차별 없는 세상 ㅣ 창비 인권만화 시리즈 1
손문상 외 지음, 국가인권위원회 기획 / 창비 / 202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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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하고 창비가 편집, 출간한 십 시 일反-
이번에 개정판으로 만나보게 된 시리즈인 만큼 그림과 내용을 통해 많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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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작가들의 뚜렷한 만화의 생동감과 담아내고 있는 내용들은 출간 시기가 훌쩍 넘었음에도 여전히 사회적인 편견과 이에 부합하는 사회제도, 무엇보다 인권의 소중함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이 시리즈가 계속되어야 함을 느껴볼 수 있는 사회약자층에 속하는 이들의 삶에 대한 모습들은 성소수자, 장애인, 이주노동자들의 삶, 이를 이용한 악덕 고용주들의 모습들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보안되고 고려되어야 할 부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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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절실한 일자리, 신체적인 불편함을 덜 수 있도록 계단이나 엘리베이터의 필요성은 말할 것도 없지만 이러한 모든 근원에는 차별이란 의식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 마음 한편으로 내내 불편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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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들이 꿈꾸는 차별 없는 세상, 빈부격차, 노동, 교육, 장애인, 성소수자... 각 주제별로 담긴 내용들이 조금 더 나은 세상으로 내딛기 위한 시작임을, 출간시기보다 조금씩 변화의 바람이 느껴지는 장면도 생각할 수 있어서 뜻깊게 읽은 책이다.
*****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