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도도에 오면 마음의 비가 그칩니다 카페 도도
시메노 나기 지음, 장민주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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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만 열리는 도도카페'에 이은 두 번째 힐링소설이다.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지친 마음을 알아주고 심신에 걸맞은 음식을 먹고 마시며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곳, 바로 카페 도도를 배경으로 펼치는 5편의 이야기를 통하는 주제는 '상처 치유'다.



일하는 도시 여성들의 에피소드들을 통해 누구나 같은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은 카페 주인인 소로리가 만들어주는 그들의 마음 치유를 해줄 요리를 먹는 동안 자연스럽게 위안을 받는다는 설정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찾아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한 지인이나 가족들, 그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 마음속 상처를 곁에서 들어주는 카페 주인의 배려와 각자의 삶에서 지치고 힘든 일을 겪은 그녀들은 좋은 인연을 맺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조급해하지 않으며 손님에게 차와 음식을 내놓는 장면들, 각 사연에 맞는 음식을 실제 맛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각자가 지닌 능력을 십분 발휘하며 부딪치는 관계에서 오는 힘든 일들과 마주하는 현대인들의 생활 모습들이 남다르게 다가오게 그린 점,  점차 희망이란 마음을  지니게 하는 흐름들이 따뜻하게 다가온 작품이다.




지칠 때 한 번씩 읽어보면 좋을 힐링 소설, 비가 내리는 오늘 같은 날엔 카레 도도를 찾아가 맛난 음식과 함께 카페 주인 소로리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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