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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마치 1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6
조지 엘리엇 지음, 이미애 옮김 / 민음사 / 2024년 1월
평점 :
영문학 고전 작품 중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미들마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세 커플의 결혼 전과 후를 그린 이 작품의 내용은 가상의 소도시 미들마치란 곳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각기 다른 생각들과 사회적 모습들을 통해 그린다.
27살 연상의 목사 캐소본과 결혼한 도러시아, 질병연구와 의료개혁에 대한 원대한 꿈을 이루고자 한적한 미들마치에 온 리드게이트 의사, 어린 시절 소꿉친구로 지내면서 사랑의 감정을 키워온 프레드 빈시와 메리 가스, 이렇게 세 커플들이 결혼에 이르기까지 원대하고 장대한 길을 여는 제1권의 내용들은 흔히 결혼해서 잘 살았습니다,~라고 말하는 기존의 문학적 내용들을 좀 더 세분하여 다룬 점이 눈길을 끈다.
그들이 생각하는 결혼은 그들의 이상처럼 맞아떨어진 행동의 결정판이었을까?
고전문학만이 주는 느낌들을 고스란히 받으며 읽어볼 수 있는 이 작품은 남편과 아내라는 자리, 그 두 사람이 어떻게 서로 조화롭게 상대를 존중하며 결혼생활을 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당 시대를 통해 조명한 것이기에 각 인물들의 성격이나 생각들이 저자의 생각을 통해 그려지고 있다는 점에서 작가의 생각 엿보기처럼 여겨질 수도 있고 그들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생활상과 성격도 함께 그려낸 내용이라 진행의 관점 방향에 따라 읽는 이들로 하여금 미묘한 심리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결혼을 중점으로 작품 속 인물들은 차후 어떤 결정을 내리며 자신의 인생을 걸어갈지 제2편을 향해 고고~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