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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두 번째, 런던에 가다 ㅣ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E. M. 델라필드 지음, 박아람 옮김 / 이터널북스 / 2023년 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303/pimg_7136731163769247.jpg)
1권에 이은 이번 이야기는 런던 편-
자신의 작품이 인기를 끌면서 드디어 시골을 벗어나 런던이란 도시에 입성한 후의 이야기라 들려주는 내용들이 또 다른 재미를 준다.
한적하고 작은 마을에서의 소소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 내용에 이어 런던은 화려하고 무대의 반경이 넓어졌다는 것과 여기에도 다양한 사람들과의 좌충우돌,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많아 지루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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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살림에 대한 걱정에 대한 찌질함이 배어있는 주인공의 행동이 엉뚱하게 터져버리는 유머로 인해 유쾌함을 주는 것도 여전하고 대도시라고 움츠리는 것이 아닌 활기차게 그녀의 예의주시로 바라본 날카로운 풍자성 글 또한 매력으로 넘친다.
여기엔 기혼여성으로서 책임감을 지니고 살아가는 아내, 엄마, 여자로서의 행보가 여성 운동가로서의 성숙된 모습으로 그려지는 과정도 중요한 포인트!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303/pimg_7136731163769262.jpg)
시간차가 100여 년이 나는 작품이지만 1권에 이은 2권에서의 내용마저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내용들이 많아 차후 다음 편이 기대된다는 사실!
이 또한 영국여인이 톡톡 내뱉는 말과 글에 푹 빠져본 독자라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