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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운명을 바꾼 화학 - 화학자가 들려주는 원자와 분자, 세포 이야기
하상수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2년 11월
평점 :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생활의 원리나 물건들 중에선 화학과 연관된 것들이 의외로 많다.
알게 모르게 이용하고 있으면서도 실제 관련 학문이나 관심을 두고 있지 않는 한 화학이란 학문에 흥미를 갖지는 않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화학에 관련된 지식들을 배경과 인물 외에 연관된 역사를 통해 들려준다.
익숙한 주기율표, 오늘날 검사에 필수인 x선의 발견과 이어 방사선의 발전, 호르몬이나 페니실린의 발견과 발전과정, 아스피린에 대한 이야기, 유전자에 이르기까지 지금 현재도 여전히 우리 주변에 관련된 화학에 대한 이야기들은 흥미롭기도 하고 전문 용어가 나오면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화학의 역사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한 예로 보통 말하는 화학무기에 관한 인류의 연구가 어떤 방향으로 흐르느냐에 따라 인류의 삶이 변할 수도 있다는 것은 많은 생각을 던진다.
여기에 환경문제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기에 화학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중요함을 알게 해 준 책이다.
인류의 역사는 호기심에서 발전하고 그 호기심이 연구로 이어지면서 오늘날 우리들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단 점을 생각한다면 화학이라는 자연과학 학문의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음을, 가장 기초적인 원자부터 시작해 세분화된 분야에 펼쳐져 있는 화학에 대한 이해를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좋았던 책이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