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이야기장수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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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마주치는 단상들, 그 단상들 속엔 지친 나의 모습도 보이고 타인들의 모습도 보이는, 저마다 힘든 부분들을 이겨나가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들.

 

 

코로나가 좀체 수그러들 줄 모르는 현시점에 이 책을 통해 잠시나마 위안을 삼는다.

 

 

따뜻한  글이 주는 내용들을 통해 전해주는 말들은 그동안 저자가 팬데믹 시간을 지나오면서 3년 간의 글들 중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들려준다.

 

 

매주 문자로 받은 문구들이 좋았던,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겪었던 일들이나 주변의 일들을 통해 우리들의 삶을 함께 들여다본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지친 마음을 쉬게 해 주는 방법엔 개인들마다 다를 수 있지만 코로나로 인한 개인들 간의 교류가 예전보다는 소원해지고 위로를 받고 싶던 순간에도 자연스럽게 제한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이때 책을 통해 위로를 받는다면 그 또한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글과 사진이 함께 수록된 차분한 이미지는 책을 통한 여행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글을 읽다 보면 책 제목이 주는 말처럼 내가  가장 좋은 선물을 받았다는 설렘을 준다.

 

 

 

 

 

조용히, 아무리 힘든 순간이 있더라도 이 또한 지나가는 것이며 곧 괜찮아질 것이란 글이 품은 위로는 따스한 시선을 갖게 한 부분부분 글들이 정말 좋아서 다시 곱씹어 읽어보기도 했다.

 

 

 

힘들어도 웃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 세상이 각박해졌다 하더라도 그래도 아직은 살만한 세상임을, 부모, 나, 주변인들과의 관계를 통해 상처받고 이해관계 때문에 서운한 감정이 들더라도 미안하다고 먼저 손 내밀 수 있는 자세, 나다움에 대한 되돌아봄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요즘 더위 때문에 쉽게 지쳐가는 일상에서 잠시나마 휴식처럼 다가온 책,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 한 번도 원하는 것을 온전히 몽땅 가져본 적 없는 당신에게. 아무 거리낌 없이 단칼에 '난 당신을 원해요'라고 말한 적 없는 당신에게. 한 번도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난 이 꿈을 이룰 거야'라고 말해본 적 없는 당신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_ p9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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