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를 아주아주 오래 하자 - 거친 세상에서 나를 부드럽게 만드는 삶의 기술
그랜트 스나이더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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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좀 빌려줄래?"를 통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저자의 신작이다.

 

 

 

 

 

전 작품이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과의 교감을 나눈 책이라면 이번엔 삶이란 예술을 보다 가깝게 그린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24시간 속에 무엇을 위해 일하고 어떤 것들을 바라는지에 대한 들여다보기, 보다 먼 관점에서 바라보는 서각과 청각, 작고 사소한 부분들을 조금 더 가까이 곁에 두고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게 한다.

 

 

 

 

책 앞부분에서 ‘깨어있는 삶을 위한 선언‘ 아홉 가지를 통한 주제를 그림과 글이 곁들여져 있는 내용들은 한컷 한컷에 담긴 내용들이 실은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경험하고 시도해 볼 수 있는 일임에도 바쁘다는 핑계로, 때로는 다음 기회에~란 말로 미뤄뒀던 일들을 시도해볼권을 권한다.

 

 

 

 

 

 

 

떠오른 생각을 메모하기, 비 오는 날 첨벙거리며 걷기, 새 구경하기, 진정한 휴식시간을 위해선 집콕을 통한 여유시간 누리기, 생각 비우기(잠시 멍 때리기가 생각나기도 한다.) 머리에 가득 찬 일들을 잠시 접어두고 자연의 소리와 냄새, 남들과 같은 보폭을 맞춰 걷는 것이 아닌 나만의 보폭 유지를 통한 걷는 자세와 마음 챙김, 이밖에도 홀로 단단해지기 위한 비결들이 담긴 내용들이 익숙함과 더불어 나의 감정을 다독여 주는 글들로 가득 차 있다.

 

 

 

 

 

짧지만 강한 임팩트가 담긴 글과 그림들을 통해 잠시 나의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해 주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 여전히 따뜻함과 유쾌함이 들어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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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어리석은 것

그렇지만 더 어리석은 건

희망을 포기하는 것 -p 139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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