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의 발톱, 캐나다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 미디어워치 세계 자유·보수의 소리 총서 4
조너선 맨소프 지음, 김동규 옮김 / 미디어워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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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세계 강대국인 미국과 상대할 국가로는 일본을 제치고 중국을 떠올리게 된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중국이 벌이고 있는 치밀한 상대국 공략작전을 생각한다면 전방위적으로 행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는데, 이 책은 특히 캐나다와 중국과의 관계를 통해 재조명해보는 계기가 되는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자는 중국이 지난 수십 년간 행해왔던 간첩행위, 기업에 침투해 중요 기밀을 유출하거나 정부와 관련된 기밀 탈취 문제에 대한 내용을 들려준다.

 

역사적으로 캐나다의 선교사를 받아들이고 중국인들의 값싼 노동력을 통해 자국의 발전을 이뤘던 그들의 관계는 지금 어떠한가?

 

화웨이 사건으로 불거진 두 나라 간의 불화는 미국의 공조 아래 화웨이 책임자를 미국에 넘긴 캐나다에 대한 보복으로 캐나다 민간인을 잡아 맞대응한 사실만 보더라도 그들의 행동은 두 나라 간의 불화로 치닫는 본격적인 행보로 진행되었고 이는 캐나다인들에게 중국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무소불위의 탄압과 권모술수, 캐나다를 장악하기 위해 정, 경제는 물론 문화, 언론 통제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다룬 부분들을 통해  중국이 정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사용하고 이를 실행하는지에 대해 다룬 내용은  미국을 위시한 타국에게도 경고처럼 들린다.

 

캐나다를 통해 이런 일들을 벌이고 있지만 정말 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중국 공산당의 선전 활동과 공작에 대해서는 빙상의 일각임을, 보다 원대하고 큰 포부를 지닌 중국 공산당 지휘자들의 본색은 아직 드러내지 않고 있단 점을 생각해 볼 때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의 관계와 처세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게 한다.

 

동맹국이 적대국이 되는 것, 이와 반대인 모든 것이 국제적인 자국 실리위주 정책의 일환이란 점을 고려해볼 때 특히 우리나라가 앞으로 통일이 된다면 한반도란 지형적인 위치에서 어떤 정책과 외교를 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한다.

 

 

아울러 판다라 칭하는 중국의 팽창 정책에 대해  자유적인 시각과 보수적인 관점에서 참고할 부분들이 많음을 느끼게 한 책이라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은 정책에 대한 과제와 외교에 있어 실리적인 자세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을 던진 책이기도 하다.

 

 

 

 

 

 

 

***** 출판서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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