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지식사전 - 애호가들을 위한 위스키 상식 324
한스 오프링가 지음, 임지연 옮김 / 미래지식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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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에 대한 모든 것을 324가지의 물음과 대답을 통해 들려주는 책이다.

 

 

위스키의 탄생부터 만들기 위한 주 재료는 무엇인지, 위스키의 종류부터 브랜드별로 어떻게 다른 방식을 통해 고유의 위스키를 만들고 있는지, 여기에 라벨을 통한 위스키의 판단과 읽는 법, 시음을 통한 자신만의 고유 취향을 선택할 수 있는 안목 기르기....

 

 

위스키의 기원으로는 아일랜드에서 기원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작으로 현재 위스키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로는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 일본이라고 한다.

 

 

하지만 세계 최대 생산국은 인도다.

 

다만 인도는 자국 내에서 소비가 되기 때문에 수출에서는 빅 파이브에 속하지 못한다는 사실과 함께 기본적인 증류 과정을 통해 오늘날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탄생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를 들려준다.

 

 

와인도 그렇지만 위스키 또한 숙성을 하기까지 오크통에 대한 중요성, 남유럽에서의 지형적인 조건과 기후의 영향으로 와인이 발달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었다면 북유럽권에서는  위스키가 만들어질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단 점이 다름을 비교해보며 위스키만의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위스키 제조가  아일랜드에 전해지게 된 경유는 역사적으로 무어인에 의해 기독교 수도원으로 전파되고 프랑스 귀족인 베튠 가문이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로 이주하면서 퍼진 사실은 돌고도는 역사의 한 부분이란 사실을 들려준다.

 

 

각 나라별 유명한 위스키의 브랜드(사람명)가 탄생하기까지의 내력과 금주법 영향으로 미국 내에서 미친 여파들, 법적으로 숙성기간을 최소 3년 이상으로 정한 나라가 캐나다란 사실은 위스키의 본고장처럼 여겨지는 스코틀랜드보다 27년 앞섰다는 사실을 통해 위스키의 발전사를 엿볼 수가 있다.

 

 

같은 위스키라도 나라별, 증류소가 있는 고장에서부터 발전된 이유는 물론이고 블랜드 위스키가 코냑의 공급 불균형으로 대체되면서 알려지게 된 사실은 술의 역사를 통해 흥미로운 부분이란 생각이 든다.

 

 

그런가 하면 위스키의 보관법과 요즘의 트렌드, 세계의 유명 증류소 소개는 물론이고 경매를 통한 위스키에 대한 정보, 투자상품으로 다루는 위스키에 대해 다룬 부분은 술이란 개념을 넘어 하나의 투자 상품가치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생선, 육류, 채소, 치즈에 어울리는 위스키의 종류와 시음하는 방법과 라벨을 통한 원산지 표기방식에도 스코틀랜드 싱글 몰트 위스키엔 표시되는 경우가 많고 스카치란 라벨은 스코틀랜드에서  증류, 숙성, 병입하고 블렌딩 했을 때만 붙일 수 있다는 사실과 미국에서 증류될 때만 버번이란 이름을 붙일 수 있다는 것도 나름대로 위스키의 명성을 유지하고 브랜드별 차별화를 이루려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각 차트별 내용과 함께 컬러 사진을 수록함으로써 위스키의 다양한 역사를 이해하기 쉽고 특히 선물용 상자로도 보일 만큼 양장본으로 제본한 책이라 위스키 애호가나 관심 있는 독자라면 소장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 출판서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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