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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 지내면 좋겠어요 - 끝나지 않은 마음 성장기
에린남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1월
평점 :
가벼운 삶의 가치관을 보여주었던 미니멀리스트 작가 에린남의 신작 에세이다.
전 작에서 보인 글도 그렇지만 이번엔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준 에세이라서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때 더욱 와 는다.
글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나조차도 나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타인보다는 나 자신의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글에선 수긍의 고개를~
그 누구보다도 나 스스로가 나를 사랑해야만 타인들도 그렇게 받아들인다 사실, 그러나 나보다는 우선적으로 타인에 대한 안부를 먼저 묻게 되는 상황들을 떠올려보니 그동안 나를 제대로 보지 못했던 순간들이 절로 떠오른다.
저자의 글을 읽는 동안 저자가 '잘 산다'란 말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이 단순하면서도 간결한 글, 그림이 곁들여져 따뜻하게 느껴진다.
저자 스스로 자신의 원하던 일에 보다 다가서기 위해 꾸준히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노력의 과정이 하루 동안 벌어진 일들 가운데 기쁨을 찾아보려 한 면면들이 인상적이다.
가볍고 산뜻하게~
저자가 전하는 이 말이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꿈꾸며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정겨운 인사말처럼 들린다.
각박한 무한의 경쟁 사회 속에서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책, 한 템포 쉬어가면서 읽는다면 더 좋을 듯한 책이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