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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밀당의 요정 1~2 - 전2권
천지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1월
평점 :
- 별점 9.9 인기 웹소설 시리즈 완결판
-2022년 유명 플랫폼 웹툰 연재 확정!
이미 많은 독자들의 입소문으로 들었던 작품, 이번에 두 권으로 통해 통통 튀는 로맨스물을 접해본다.
연예도 좋지만 결혼에 목숨을 건 여자와 비혼 주의자를 고수하는 남자와의 밀당, 그 가운데 이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한 남자와의 삼각관계를 현시대물에 맞게 그린 작품이다.
웨딩 플래너로 일하는 이 새아가 전 남친의 결혼식에 웨딩 플래너를 맡으면서 관계 형성도를 그린 이 작품은 전문적인 직업관이라고는 하지만 글쎄, 전 남친의 결혼식을 맡는다?
감정을 정리했다고는 하지만 이해 하기가 조금은 어려웠던 부분이긴 하다.
하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길 희망하는 그녀가 대리 신부역을 맡는 사이 한눈에 뿅! 망치가 등장하면서 그린 라이트가 켜진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권지혁이다.
모든 것을 갖춘 남자, 다만 비혼 주의자란 것만 없다면 그야말로 좋을 것을, 하지만 새아가 생각하는 결혼관과 어긋나는 과정 속에서 잘 나가는 사진작가 조 예찬이 등장함으로써 이들의 사이는 온탕 냉탕을 오고 간다.
전형적인 로맨스가 지향하는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남자와 전문적인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일하는 여자와의 조합이라, 부족함이 없을 것 같은 이들의 애정전선에는 서로가 다른 바가 있음으로 해서 티격태격을 그린 과정들이 시종 유쾌하다.
과연 이들은 어떤 인연을 맺으며 사랑의 결실을 이루어낼지, 진행 중에 이뤄지는 과정 중에 푼수끼가 넘치는 남자 주인공의 모습도 웃음이 나오게 하지만 일방적인 사랑의 일방통행이 아닌 그들이 진정으로 서로가 원하는 바가 통할지, 3권에는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해진다.
찬바람이 부는 날씨, 따뜻한 우유, 간식과 함께 달달한 시간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