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오늘 365일 2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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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리스를 통해 영상으로도 나온 원작 365일의 후편이다.

 

총 3부작으로 출간된다고 하는 작품 중 2부에 해당되는 내용은 1편이 두 사람의 만남과 아기 소식으로 끝난 이후 현실적인 생활의 모습들의 내용이 펼쳐진다.

 

어둠의 마피아 수장으로서 자신의 가문과 어둠의 사업을 이어가는 마시모와 그의 곁에서 함께 살아갈 결심을 하게 된 라우라가 겪는 일들은 평범한 여인이 한순간에 마피아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음으로써 평안한 삶을 이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체험하는 것처럼 이어진다.

 

 

여기엔 전작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주를 이뤘다면  2부에선 그녀의 친구 올가와 마시모의 동생 도메니코가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진행, 마시모가 쌍둥이란 사실이 밝혀지면서 벌어지는 위기감들이 롤러코스터를 타듯 방심은 금물이란 말이 절로 떠오를 만큼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부모에게 떳떳하게 밝힐 수 없는 마시모의 신분과 사랑에 대한 감정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이들의 관계는 19세 미만 구독 불가란 붉은 컬러가 책 표지에 붙었듯이 1편에 이어 여전함을 그린다.

 

 

(참고로 리뷰를 쓰자니 인증을 받아야 쓸 수 있다는 절차를 밟아야 하는, 그만큼 농밀하고 진한 장면들이 많아서겠지...)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아 원작에서 그린 장면들이 영상에선 어떻게 표현됐는지도 궁금하게 다가온다.

 

 

그런 점에서  1편은 남자 주인공이, 2편은 여 주인공의 얼굴로 표지를 장식했는데, 이들을 가만두지 않는 주변 상황들은 끝내 라우라와 아기까지  위험성을 경고하는 것으로 결말이 어떻게 끝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떻게 보면 사랑이란 확고한 감정으로 위험한 인물인 마시모를 사랑한 라우란 여인의 용감한 사랑 쟁취를 그린 이야기, 자신의 신분에서 오는 위험을 무릅쓰고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야성미 넘치는 마시모란 남자, 이 둘 커플의 다음 행보가 어떻게 그려질지 마지막 3부의 미종의 미를 기다려본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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