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렘의 남자들 2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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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은 2 편의 내용들이 너무도 궁금했던 작품, 역하렘이란 발상 자체도 기발했지만 남성으로서 하렘으로 들어온 각기 개성이 다른 남성들의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의 시종 흥미진진하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1편에서 뜻하지 않게 황위를 물려받은 라틸-

 

예기치 않은  괴한들의 습격으로 인해 대신관까지 후궁으로 맞아들이고 이후 계속되는 이야기 진행은 판타지 로맨스를 충실히 따른 전개를 보인다.

 

500년을 주기로 거듭 탄생한다는 로드,  좀비, 시식자, 뱀파이어의 존재들과 함께 세상을 혼돈스럽게 하는 정체의 실체는 밝혀질 수 있을까?

 

여기에 무엇보다도 1편에서 사랑하던 첫 남자 하이신스와의 만남은 여전히 둘 사이의 사랑에 대한 배신이자 앙금처럼 다가오고,  그러면서도 애잔한 감정을 통해   그들 사이는 완전히 남남으로 돌아설 수 있을까? 에 대한 궁금증들이 대화를 통해 설렘을 전해준다.

 

독특한 개성으로 라틸의 마음을 흔드는 존재 하렘가의 남자들, 사랑이란 이름하에 라틸을 기다리고 사랑받길 원하며 인정받으려 충실하게 다가서는 모습이라니....

 

 

 

 

 

 

 

사랑은 원대하고 영원하며 인간의 마음을 흔들어놓을 만큼의 다양한 감정들을 드러낸다는 것을 작품 속의 내용을 통해 느끼게 한다.

 

 

황권을 완벽하게 자신의 권력 세계로 안정시키고 유지하기 위한 계책의 일환으로 정치를 하는 라틸이란 인물이 지닌 책임감, 그런 가운데 고르게 후궁들을 방문한다는 것도 웃음을 던지지만 뭣보다 흑마법과 함께 위기를 당하고 있는 라틸이 무사히 평정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 먼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스스로 나선 과정들이 다음 이야기를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각자의 비밀들을 지닌 하렘가의 남자들, 그들은 과연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국서로 지목당할 수 있을는지, 안개처럼 오리무중 속에 가려진 로드의 정체와 흑마법의 발현들을 통해 서서히 고조되는 전개과정이 로맨스의 달달함과 판타지의 세계를 모두 느끼게 한 작품이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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