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치,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해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서귤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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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살아가게 될 때가 많다.

좋건 좋지 안 건 간에 사회인으로서의 인정받음과 성취도의 만족을 위해서 어쩔 수없이 해야만 하는 인생의 한 부분에서 때론 좌절과 조바심, 그리고 꼭 이렇게 해야만 하는 것일까에 대한 회의가 들 때가 누구나 한 번씩은 겪지 않을까?

 

이럴때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을 행복한 일이다.

꼭 친구가 아니더라도 책 제목처럼 펑퍼짐하고 푹신한 엉덩이가 있다면 파묻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

 

카카오 프렌즈 친구들 모두가 각 개성만점의 캐릭터를 자랑하지만 어피치의 분홍 색상은 따뜻함의 여유를 던진다.

 

너무나 귀여운 이미지라 책 속의 내용은 상상 이상의 귀여움 폭발과 집에 있는 인형을 다시 한번 보게 한다.

 

무심코 들은 말 한마디에 서러움과 서운함, 때론 가슴의 상처로 남을 수도 있는 상황들이 어피치가 전해준 웃음과 눈물의 감성을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을 받게 한다.

 

 

 

 

 

 

 

 

특히 갈수록 공감하게 되는 사진에 관한 부분들은 왜 어머니들이 이제는 사진을 그만 찍고 싶다고 말씀하시는지를 조금은 이해를 할 수가 있게 하는데, 한 해 두 해 달라지는 나의 외모의 변천사를 사진만큼 정직하게 보여주는 것은 또 없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자신보다는 풍경 위주의 사진을 찍게 되지만 저자의 친구가 건넨 말 한마디는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오늘이 제일 예쁜 날이고 날씬한 날이며 젊은 날이란 사실!!!!

 

내일이 오면 오늘의 모습과는 조금씩 다른 또 다른 모습이 보이기에 오늘을 최선으로 즐기며 투덜대지 말고 웃으며 보내자는 말은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툭 건드리면 언제고 자신의 엉덩이를 내밀어줄 것만 같은 어피치,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긍정의 위안은   어피치란 캐릭터를 통해 한층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끼게 한다.

 

오늘도 수고하고 힘든 일을 이겨낸 우리 모두에게, 어피치가 전해주는 감성의 말들, 나에게도 마음의 엉덩이는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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