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선 - 하드보일드 무비랜드
김시선 지음, 이동명 그림 / 자음과모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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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선>은 사랑입니다^^
선한사람이 주는 영향력을 좋아하는데 김시선님은 이름그대로 선한시선을 선물해주는 첫책으로 다음책을 기대하게 만드셨네요~

겨울님께서 ˝가장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말처럼 영화에 대한 사랑 진심이 담긴 글들을 읽고있는 내내 인간 김시선이 더 좋아졌다. 좋은 의미로 끼리끼리 시선님의 책에 나오는 분들 또한 감동이 있어서 더 그렇게 느낀듯 파트3<영화는 사람입니다>에 나오시는 상훈이 형

99쪽
상훈이 형은 영화에서 ‘흠‘이 아니라 ‘빛‘을 찾는다. 이게 쉬운 것 같아도, 사실 정말 어렵다. 영화를 자주 보는 관객이라면 날이 갈수록 만족스러운 영화를 찾기가 어려워진다는 걸 느낄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많이 봐서 그렇다. 평론가들의 별점이 이해가 안 될 정도로 낮은 이유는 비교대상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영화를 볼때마다 아름다운 것만을 꺼내는 분이라니 정말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이 아닐까싶다. 나 또한 흠을 더 많이 찾았기에 나도 빛을 찾는 연습을 해야겠다~

코로나 사태로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우리에게 좋은 처방전을 제시해주시는 시선님

190쪽
마음도 몸과 다르지 않다. 마음 주변에도 근육이 있다. 평소에 이 근육을 잘 키워야 한다. 마음 근육은 지금 내 상태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근육이 없으면 잘못된 방식으로 감정을 분출하게 될 수도 있다. 평소엔 하지 않는 행동을 한다든가, 사람이나 사물을 향해 폭력적인 언행을 할 수도 있다. 급기야 마음을 다치게 되면, 망가진 몸처럼 되돌릴 수가 없게 된다. 혹시 나도 그런 적이 있는 건 아닐까?

192쪽
근육을 키우는 제일 좋은 방법은 주변에 관심을 가지는 거다. 무심히 지나간 풍경, 사람, 동물, 뉴스들을 보는 거다. 때론 당신의 ‘줄리아‘가 하는 말을 잘 듣는 것도 좋다. 그게 어려우면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제기준에서는 영화를 안좋아하는사람이있을가 싶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오늘의 시선>은 에세이 자체로도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연말에 읽는 책으로 강추!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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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선 지음, 이동명 그림 / 자음과모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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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행복해.‘
행복은 수치가 아니라 느낌이다.
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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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선 지음, 이동명 그림 / 자음과모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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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는 좋아하는 영화를 계속다시봤는데 나이들면서 그런것이 사라졌다. 사람에대한 사랑도 식어가는것처럼 점점 식어가고있었다는걸이대목을읽는동안알게되어서 씁쓸했다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건, 남들이 모르는 그 사람의 다.
른 부분을 알아가는 것이다. 영화에 대한 사랑은 영화가숨긴 열쇠를 알아가는 과정에 있다. 다시 보면 누구나 이열쇠를 찾을 수 있다.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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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선 지음, 이동명 그림 / 자음과모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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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용기 믿음 사랑하기에 숨쉴수있다는 증거들

무언가를 좋아한다.
는 느낌은 ‘존재의 이유‘를 만들어준다는 것. 사랑하는 상대가 생기면 근거 없는 용기가 생긴다. 그 용기와 믿음은 다음 행동의 근거가 된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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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폭군을 갖고 있소. 바로 무지라는 폭군이오. 나는 그것의 종말에 찬성했었소. 폭군은 왕권을 낳았고, 왕권이란 허영으로 얻은권력이오. 반대로 학문이라는 것은 진실에서 얻은 권력이오, 인간을 지배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학문이오."
"그것과 동시에 양심이 지켜져야 하겠지요."
주교는 이렇게 덧붙였다.
"그 두 가지는 결국 같소. 양심은 우리가 지닌 학문의 양이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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