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복종에관하여_에리히프롬 #마농지
1장 심리적 도덕적 문제로서의 불복종
🔖9쪽
수 세기에 걸쳐 군주, 성직자, 봉건 영주, 산업계 거물, 부모들은 복종이 미덕이고 불복종은 악덕이라고 주장해왔다. 이와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기 위해 이 입장의 맞은편에 다음의 언명을 놓아보자. 인간은 역사는 불복종의 행위로 시작되었으며 복종의 행위로 종말을 고하게 될지 모른다.
✍<완벽한 아이>의 모드가 이 구절은 읽었다면 어땠을까?! 세상의 모든 모드들이 이 문장을 읽었으면하는 마음이 들었다.
이상하게 #에리히프롬 작가의 책만보면 읽고 싶은 욕구가 든다. 사랑의 기술도 읽다가 완독을 못했는데 도서관에서 작가의 이름을 보는 순간 대출했다. 4가지의 에세이가 담긴책은 #김승진 번역가님이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세기를 넘어 지금 현실과도 너무나 공감되는 내용이라서 다시한번 책과의 인연도 우연이 아닌 운명처럼 느껴졌다.
🏷13쪽
국가의 법이라는 비인격의 법에 복종아면 불가피하게 인간다움의 법에 불복종하게 되고, 인간다움의 법에 복종하면 불가피하게 국가의 법에 불복종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양심에, 또 인본주의와 이성의 법칙에 복종하기 위해, 종교와 자유와 과학의 모든 순교자는 그들에게 재갈을 물리려는 자들에게 불복종해야 했다. 어떤 사람이 오로지 복종만 할 수 있고 불복종은 할 수 없다면 그는 노예다. 오로지 불복종만 할 수 있고 복종은 할 수 없다면 그는 반항꾼이다. 혁명가와 반항꾼은 다르다. 반항꾼은 분노와 실망, 억움함에 추동되어 행동할 뿐 신념이나 원칙의 이름으로 행동하지는 않는다.
✍복종과 불복종 그 처음과 끝에는 항상 나자신과 신념 그리고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삶안에서 조금 덜 파괴당하지 않으려면 어떤 상황에서는 나를 잃어버리지는 말자!
🏃♀️2020년도에 아쉬운 나를 2021년에 조금 더 아쉽게 오늘을 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