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두 얼굴 - 사랑하지만 상처도 주고받는 나와 가족의 심리 테라피
최광현 지음 / 부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개정판 후기에서 ˝자기 가족에게는 어떤 문제도 없다는 말을 하는 사람을 보면 오히려 더 염려스럽고 걱정이 된다. 우리가 사는 사회와 마찬가지로 가족 역시 언제나 화목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가족의 갈등은 오히려 화목한 가족을 이루는 계기가 될 수있다˝ 이 작가의 말씀에 적극 공감한다. SNS에 행복한 가족사진의 뒷면에는 서로를 무시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부부가 있다. 누구라고 특정할 수는 없지만 우리사회의 누구도 될수있는 모습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나의 부모가 그랬고,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 어딘가에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 에리히 프롬이 상담을 정의한 ˝상담이란 ‘자기를 알게 하는 것‘˝ 계속 반복적으로 전제가 되어할 일은 나자신을 객관적으로 만나게 되는 것 들어다보는 것이다. 이 책이 왜 10년동안 계속 잊혀지지 않고 읽게되었는지 알것같았다. 그리고 올해에는 카네이션대신 이책을 가족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졌다.

저자 또한 직접겪은 직면의 고통이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니 우리는 행복하기만 해요라는 모습에 속지말고 한번쯤 편견없이 그 사람안의 마음을 들여다봐주는 센스도 필요한 사회이기때문에 가정의 달 5월 꽃보다 아름다운사람인 나자신과 형제 부모 친구들에게 고통을 덜 수있는 처방전으로 전해지길 바란다.

(부키 <가족의 두 얼굴>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메이카이 국어사전‘이 탄생한 경위는 당시의 사전계를 둘러싼 상황이나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 마음의 엇갈림, 인간관계의 미묘한 사전 등이 겹쳐 아주 복잡하고 기괴했다.
240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은 곧 그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다. 글에서는 내용뿐만 아니라 쓰는 사람의 인품이나 인생 경험이 저절로 배어나온다는 의미로 쓰는 말이다. 하지만 그 말은 국어사전에서 접하는 문장에는 들어맞지 않는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어느 날 문득 『신메이카이 국어사전』에 실린 ‘기묘한 기술‘의 의미를 알아챌 때까지는.
- P1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작해 봐! 너답게 웅진 세계그림책 214
피터 H. 레이놀즈 지음, 김지은 옮김 / 웅진주니어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넌 남들과 달라.

우스꽝스럽게, 기발하게, 특별하게
또는 독특하고 자유롭게
너만의 색깔로 널 표현해 봐.
남들과 달라도 괜찮아.
네 모습 그대로 하면 돼.

✍피터 레이놀즈의 신작소식이 그림책덕후인 다독다독 모녀에게 즐거운 이유는 작가님의 미소를 닮은 주인공을 다시 만나고 싶었기 때문이다. 작가는 ‘다름‘이 ‘틀림‘이 아니고 특별하다는 것을 정말 잘 그리고 스스로를 따뜻한 마음으로 솔직하게 들여다보게해주기 때문이다.

우리집 초딩은 피터 레이놀즈의 대표작 ‘점‘ 부터 다 좋아하는데 신기한것은 그의 그림책을 볼때마다 그림이나 글외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스스로 느끼는 것이었다.

잘삐지는 성격을 인정하지않았는데 책을 읽고 독서록에 스스로를 특이한성격이라고 느끼는것에 조금 놀라기도 했다. <너에게만 알려 줄게>에서 했던 행복한 상상을 꼭 하루만 실제로 꼭해보고 싶다던 8살꼬마는 11살이 되어 <시작해봐! 너답게>를 스스로 인정하는 순간부터 시작하게된것같아서 기분이 묘했다.

피터 H. 레이놀즈 작가님은 저희모녀가 이름만보고도 믿고볼수있는 그림책작가님중한분이랍니다. 특히 아이들 마음을 표현할 수있는 단어들을 찾을수있게 해주는 점이 정말 탁월하시거든요~
이번 신작 <시작해봐! 너답게>마지막 페이지에 나오는 작가님의 메세지는 팬데믹으로 모두가 힘든 요즘 힘이 나는 말로 함께 공유하고 싶어요.

🔖시작해 봐,
너 자신이 되어 봐.
최고의 모습이 되어 봐
하루하루는
네가 더욱 너답게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야!
-피터 H. 레이놀즈

(본 포스팅은 웅진주니어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전명 스탠리 초록도마뱀
엘라인 윅슨 지음, 크리스 저지 그림, 김선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잘정돈된 책들에 익숙해서였는지 아이는 재미있게 있어서 작가의 전작까지 도서관에서 빌여서 읽던데 나에게는 사실 낯설기만했던책이었다.
열한살딸아이가 읽는 책들은 거의다 동시에 함께읽는데 이책은 읽다가 난 중도포기하고있다가 아이가 넘 재미있게있어서 다시 도전한 책이었다.
역시나 우리집 초딩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이 가득한 책이고 아이들 시선 저학년보다는 고학년 특히 우리집초딩처럼 자기 표현을 쓰거나 그리기좋아하는 친구들이 마음에 들어할만한 책이다. 초반의 낯선느낌만이겨낸다면 재미있게 읽고 잠시나마 어린시절을 추억하거나 아이들시선으로 생각할수있는 결국 해피엔딩을 경험할수있는 책이었다.
글밥이 많긴하지만 색다른요소들이 많아서 무리없이 잘 읽힌다고 딸아이는 좋아했다.

힘들때 힘이되는 시절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더 많이 함께읽고 이야기하고 많은것들을 나누고싶다.
(본 포스팅은 웅진주니어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