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엄마‘라는 것이 처음이라서 서로 이해하면서 넘어가는 것은 사춘기 전까지였다. 우리 모녀가 ‘사춘기‘라는 커다란 벽을 마주하게 되면서부터 알게 되었다. 어떤 관계보다 중요하고 어렵고 노력하지 않으면 벽은 계속 더 단단해진다는 것을 말이다. 그때부터 육아책을 찾아서 읽기 시작했고 그것이 자녀 그리고 가족 무엇보다 나를 위한 공부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덕분에 시작한 루틴들 중 김종원 작가님 인스타피드글을 읽고 필사하는 것이 하나의 일과가 됐다. 그리고 책으로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나의 바람이 카시오페아를 통해서 이뤄졌다.66일 시리즈의 첫 책인 #66일인문학대화법 출간을 시작으로 두 번째 책인 #66일밥상머리대화법 첫 번째 책을 지인한테 추천하고 피드를 본 지인이 두 번째 책도 사야 되냐고 물어보길래 ˝당연하지˝라고 알려줬다. 두 책은 함께 보면 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신기한 건 필사하면서 아이보다 내가 위로받을 때가 많이 있다는 것이다. 아이를 위해 시작한 일들이 모여서 나 아이 가족 모두를 건강하게 하는 습관이 생겼다. 나부터 아이 그리고 가족 전체가 성장하는 대화법이 궁금하다면 <66일 밥상머리 대화법>을 추천한다.(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 리뷰입니다.)#도서제공 #카시오페아 #66일의서포터즈 #김종원 #66일인문학대화법 #66일밥상머리대화법
일본 공포소설에 푹 빠져 살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결혼하고 나서 겁이 더 많아져서 정말 읽고 싶은 작품이 아니면 일부러 찾아서 읽지 않는 장르가 공포물이다. 다양한 독서를 하고 싶어서 출판사 서포터즈를 신청하고 감사하게도 몇몇 출판사의 서포터즈 경험이 있는데 꾸준하게 계속하고 싶고 하게 되었던 것이 작가정신 작정단이다. 갑자기 공포소설에서 서포터즈까지 뜬금없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작정단 덕분에 독서 큐레이팅을 따로 하지 않아서 너무 좋다는 말이다.가와이 간지 작가의 데뷔작이자 일본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 열풍의 시작이라고 불리는 《데드 맨》 나도 익히 소문으로 들어서 궁금했지만 줄거리만으로 무서울 거라는 생각이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벌써 출간 10년이라니 만날 운명의 책이었다.읽기 시작한 《데드맨》은 기이하지만 섬세했고 무섭기보다는 궁금했다. 살인사건을 묘사하는 것이 불쾌하지 않아서 신기했다.첫 문장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속도감이 굉장한 소설이다.엽기적인 살인이라는 선입견 막혀 이 책을 너무 늦게 봤다는 아쉬움과 천천히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우리가 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과 사건 속에 담긴 진짜 이야기가 묻히는 것이 얼마나 많을까라는 씁쓸한 마음이 들었던 소설이었다.역시 좋은 글은 시대를 초월한다는 깨달음을 다시 한번 더 느끼게 됐다.(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 리뷰입니다.)
2023년 나의 독서 목표는 ‘엄마 공부 즐거운 독서‘로 잡았기에 서평 의뢰를 거절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내 아이 수학 약점을 찾아라》를 수락한 이유는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딸아이를 수포자로 만들고 싶지 않은 바람에서였다.사교육 없이 예습 복습하는 우리 집 초딩 수학 로드맵을 그리기 좋은 책이었다. 구체적인 좋은 정보들이 많지만 책으로 직접 확인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본문 사진은 제외했다. 아이 수학 공부가 걱정되시거나 막막한 부모님께 《내 아이 수학 약점을 찾아라》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한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 리뷰입니다.)#도서협찬 #초등수학 #내아이수학약점을찾아라 #수학로드맵짜는법 #경향BP #진주쌤 #초등맘카페 #학년별수학약점단원 #예비중딩자기주도
신발은 아이의 발 사이즈에 따라 딱 맞게 맞춰 신어야 편하게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신발이 너무 작거나 커서 아이의 발에 맞지 않으면 제아무리 비싸고 좋은 신발을 신었다 한들 좋은 신발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아무리 주변에서 좋은 문제집이라고 추천을 하고 대표적인 교재 출판사에서 만든 가장 많이 팔리는 문제집이라고 해도 아이의 수준과 상황에 맞지 않으면 좋은 문제집으로서의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 P201
"언뜻 보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귀찮은 방법 같을 거야. 하지만 문제를 풀어 가는 과정을 알아보기 쉽게 바른 글씨로 잘 정리해 가며 답을 찾아가면, 혹시 틀린 답이 나왔을 때 어디에서 실수가 있었고,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찾기가 쉬워 다시 처음부터 문제를 풀지 않아도되고 틀린 부분부터 고치면 되기 때문에 문제를 다시 푸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 결과적으로는 너에게 더 유리한 방법이야."라며 이해시켜 주세요. - P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