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철없는 악인, 마스오를 보고 느낀 것은 서글픔이다. 서글픔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됐을 때 가지는 감정이다. 한국 사회에도 어쩔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서글픔을 안고 사는 이들이 얼마나 많을까. 그 서글픔을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으로 바꿀 순 없을까. 악을 아래로, 아래로 내려 보내는 시스템을 어떻게 심판대에 세울 수 있을까 44p
한없이 약한 인간도 악마가 갖지 못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 힘은 가족,친구,사람에 대한 마음이다. 오롯이 인간으로서 살고자 하는 마음이다. 악에 무릎 꿇지도, 용서하지도 않겠다는 마음이다. 그리하여, 인간이란 한계는 오히려 구원이 된다. 36p
오늘도 나의 삶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위해 읽고 생각하고 쓰고 그린다.
" 그럭저럭 대충대충 살아도 한 세상,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살아도 한 세상이지요. 어떤 자세로 살아갈지는 자신의 결정이고,그 결과도 자신이 몫입니다. 하지만 기왕이면 장인처럼 살아가는게 자기 삶에 대한 진정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공병호, 《공병호의 일취월장), 해남, 119쪽1만 시간을 투자하면서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살아갈지 아닐지는 자신의 결정이고 그 결과도 자신의 몫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기왕이면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자기 삶에 대한 진정한 예의가 아닐까? 그런 점에서 1만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은 자신의 삶에 대해 1만 번 감사한다는 것과 같다. - P217
나는 재주가 없어서 부러워요~ 라는 말을 버릇처럼 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재능이 넘치는 지인들에 둘러쌓여 살던 나는 어릴때도 지금도 놀이처럼 배우려고 움직인다. 지금도 잘한다고하기는 아직멀었지만 즐기기위해서 나는 공부한다 그래서 나는 부럽다는 말은 잘하지않고 그저 내 자리에서 나를 점검하고 확장하기위해 행동한다.
당신은 꼭 필요한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 린치핀》(21세기북스)의 저자이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마커블한 경영구루인 세스 고딘은 우리에게 말한다."당신 안에는 타고난 천재성이 잠들어 있다. 당신의 공헌은 가치 있고, 당신이 창조한 예술 또한 값지다. 오직 당신만이 할 수있는 일이며, 또한 당신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 지금 당장 일어나 선택하라. 차이를 만들어보자. 우리 주변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는 기회들이 널려 있다." - P215
나에게 책은 잠수함 속 토끼와 같다. 같이 있으면 왠지 모르게마음이 편해지고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잊고 지낸 세상의 진실과애정, 삶에 대한 열정 같은 것을 되찾을 수 있다.그래서 괜시리 책을 들고 다니나는 핀잔을 들어도 그냥 웃어넘길 수 있게 되었다.언제 어느 곳에서나 한 권쯤 책을 들고 다녀보자. 그것이 행복한책읽기의 시작이다. - P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