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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나 365일, 챌린지 인생 문장 - 1년은 사람이 바뀔 수 있는 충분한 시간
조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월
평점 :
어린 시절 공부를 하려고 준비하다가도 공부하라는 부모님의 강압적인 말투에 하기 싫어져서 책상 앞을 벗어났다.
딸아이도 책 읽기를 좋아하지만 책 읽으라는 말은 싫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새해에는 매일 함께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는 고민을 하다가 눈에 들어왔던 책이 리텍콘텐츠에서 나온 《하루 하나 365일, 챌린지 인생 문장》이다.
‘1년은 사람이 바뀔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라는 부제처럼 40년 이상을 살다 보니 책에서 읽었던 한 문장이 내 행동을 변화 시키는 경우가 자주 있다. 내 독서습관이 부모님께 받은 위대한 유산이라면, 자녀에게도 똑같이 해주고 싶었다.
독서를 하는 목표는 실천이다.
아무리 좋은 조언도 나의 마음 상태와 어떤 관계의 사람이냐에 따라 다르게 들릴 수 있다. 그래서 내가 책을 읽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너를 위한 잔소리라고 해도 듣고 나면 갑자기 하기 싫어지는데 오히려 독서는 나를 움직이게 했다. 독서는 나를 오해하게 하지 않는 것도 내가 말보다 글을 좋아하는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누구보다 나를 닮은 딸아이도 나와 같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엄마인 내가 아이의 감정과 상관없이 아무리 좋은 말을 해준다고 해도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는 것을 잠시 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모녀는 그림책을 읽고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감정을 가득 담아서 말하기보다는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하다 보면 부정적인 감정은 줄어들고 긍정적인 면만 남는 것이 어떤 독서 효과보다 우리에게는 중요했다. 그래서 도서관과 서점 나들이를 자주 하게 됐다. 내가 아빠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다독은 내가 아빠에게 받은 위대한 유산이자,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이다.
어쩌면 아빠가 나에게 내가 딸아이에게 주는 사랑이지 않았을까? 내가 좋아하는 최고의 것을 나의 아이에게 주는 사랑.
책에서도 나와있듯이 자투리 시간을 사용하는 방법 중 독서만 한 것이 없다. 하루 1장이지만 생각할 거리는 어떤 책보다도 많이 있다. 1만 권의 책을 읽고 저자가 고르고 고른 ‘인생 문장‘이기 때문이다.
《하루하나 365일, 챌린지 인생 문장》 한 권으로 365권을 읽은 효과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발췌독에서 시작해서 확장 독서를 할 발판으로 삼아도 되고, 1년에 책 1권도 읽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에 1권이라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이 책을 추천한다.
한쪽에 붙여놓고 읽어봐도 좋을 거 같다.
나의 새해는 내가 변화될 수 있는 1년은 이미 시작됐다.
다른 이들보다 하루라도 빠른 새해를 맞이해 더 나은 나의 미래를 만나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추천해 본다.
(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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