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 돔 아래에서 - 송가을 정치부 가다
송경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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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책을 읽기 시작했을때는 좀 더 정치적인 서평을 쓰게되겠구나...했는데,
이틀 만에 다 읽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평소의 독서습관도 서평 루틴도 이번에는 지키지 않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독서 덕분에 읽는 내내 즐거웠다. 아껴두던 드라마를 정주행하는 기분이랄까?!
단어와 문장보다 사건과 인물 이야기에 집중해서 즐기는 독서를 얼마 만에 한 것인지 모르겠다.
등장인물 하나하나 생생하게 느껴지고 한 장면 한 장면이 허투루 느껴지지 않게 읽어갔다.
그리고 송가을 기자를 두고 삼각관계 아닌 삼각관계 기민호, 박동현 기자의 이야기도 설렘 모드로 다가왔다.
잘 읽히지만 가볍지 않은 이야기들. 요즘 정치뉴스에 머리가 아프던 찰나에 나에게 찾아온 구원자 같은 느낌의 소설이다.
개인적으로 사회부 송가을 기자가 더 좋았지만 소설은 후속작인 정치부 송가을 기자 이야기가 더 재미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말은 가장 마음에 들었다.
.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라서 책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바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다는 말만 남기고 싶다.
현실에도 좋은 정치인, 좋은 기자들이 힘을 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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