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스 레싱은 2007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집 앞으로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도리스 레싱은 심드렁했다.
노벨상부터 비판했다. 기자들에게도 친절하지 않았다. 도리스 레싱은 행여나 앞으로 글 쓸 시간이 줄어들까 봐 그 걱정만했다. 88세 생일을 맞이할 즈음이었다. 도리스 레싱은 94 세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는 작가로 살았다. 어린 시절의 불행했던 기억이 작가로서의 자산이었다고 쓴웃음을 지으면서도 그누구보다 자신의 삶을 사랑했다. 런던으로 가기 위해 망망대해를 건너는 순간부터 도리스 레싱은 작가의 길을 걷고 있었다. 글쓰는 여자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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