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자연에 기대어
레이첼 카슨 외 지음, 스튜어트 케스텐바움 엮음, 민승남 옮김 / 작가정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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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판형의 책으로 만난 ‘진리와 정신과 철학에 관한 에세이들‘이라는 부제를 갖은 <경이로운 자연에 기대어>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은 가볍지 않은 주제였지만 판형 자체에서 오는 친근함 덕분에 기대를 갖고 읽게 됐다.
해양 생물학자이자 작가, 환경보호 활동가인 레이철 카슨, 신인이자 에세이스트 앨리슨 호손 데밍 애리조나 대학 명예교수, 매인주 페놉스코트 네이션 부족대사이며 작가이자 인종평등 활동가인 몰리언 데이나, 루이스&클라크 칼리지 교수 역임 킴 스태퍼드 시인 등 20여명 저자의 이력만으로 이분들의 에세이가 궁금해졌다.
민승남 번역가님의 ‘옮기이의 말‘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경이로운 자연에 기대어>는 자연에 대해 이야기하는 스무 편의 짧고 아름다운 글들이었다.
너무 가깝고 당연해서 무엇보다 소중하지만 하찮게 여기는 것이 있다. 대표적으로 가족과 자연 그래서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이런 책을 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작은 시그널이라도 소홀하게 여기지 말고 가깝고 당연할수록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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