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좋아하고 병이 있어 - 병이 망칠 수 없는 내 일상의 웃음에 대하여
신채윤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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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출생의 작가 나와의 나이 차이보다 딸아이와의 차이가 적은 고등학생 작가님의 소개에 ˝노란색을 좋아하고˝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봄여름과 잘 어울리는 노란색 덕분에 친근감이 들었던 신채윤 작가님의 <그림을 좋아하고 병이 있어 : 병이 망칠 수 없는 내 일상의 웃음에 대하여>는 생각보다 많은 공감할 것들이 담겨있어서 좋았다.
고스란히 감정이 느껴지는 글은 매력을 느끼게 된다.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신채윤 작가님의 ˝그림을 좋아하고 병이있어˝라는 문장을 읽을때 일본 영화 ˝허니와 클로버˝의 한 장면이 생각났다. 여자 주인공이 헤드폰을 끼고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장면이 예쁘지만 슬프게 느껴지는 그 장면이 저절로 그려졌다.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그림뿐 아니라 책도 참 좋아하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도서관에 있는 책을 거의 다 읽었다˝라고 역시나 언급된 작품들을 다 읽고 싶어지게 했다.
<그림을 좋아하고 병이 있어>의 저자 신채윤은 쓰는 일에 진심이었고 작가가 될 수밖에 없을 운명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읽은 사람은 쓸 수밖에 없다는 말처럼 신채윤 작가님의 차기작이 기대가 되고 기다려진다.
(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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