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함께 찍은 사진을 담은 액자를 놓아두었다. 기나긴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둘의 모습. 거북에게 빨간 풍선을 매어주던 날, 성희는 거북에게도 미션을 주었다. 수영이를 부탁해, 오래오래 같이 살아줘. 변함없이, 고요하게. - P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