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게가 경쟁 대상이 없거든요. 인테리어도 더 세련되게 하고, 음식도 더 맛있게 하고, 그러면서 가격도 저렴하고, 그런 가게가 없어요. 그렇다고 저희가 독과점의 횡포같은 걸 부린다고 하기도 좀 애매한 게, 저희도 수지 타산같은 거 계산하면서 했더니 이거라서, 이상하죠? 그런데 또정붙이고 보면 나름 괜찮거든요. 아늑한 맛이 있다고나 할까. 그쪽도 이제 적응됐죠?" - P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