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산문
강지희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대까지는 혼밥이란 자의반 타의 반하고 싶어도 못하는 환경 덕분에 생각도 못 했지만, 지금은 혼자 내 맘대로 차리고 먹는 조용한 혼자만의 시간이 좋다. 좋아하는 지인들 그리고 가족과 먹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하루에 한 끼 정도는 혼자 내 마음대로 아무 신경 쓰지 않고 기분 따라 즐기고 싶다는 것을 아이가 3살 되던 해 알게 되었다.
작가님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산문집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감탄했다. 점심 혼밥이라는 주제로 이렇게 다양하고 공감되는 이야기들을 맛깔나게 쓰시다니 좋아하는 문장이 내가 좋아하는 줄줄이 소시지 반찬처럼 계속 나왔다. 참 맛있는 글들을 읽는 시간은 혼자 즐기는 점심만큼이나 행복했다.
좋은문장을 다 쓰려다가...
맛있는 글들을 꼭 직접 읽어보시길 하는 마음에 줄였다.
혼자라서좋은점도 또는 읽는 순간 내가 혼자가 아님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을 느끼는 ‘기쁨 채집‘을 하는 시간이 되실 거여요.
(한겨레출판서평단 하니포터로 도서를 협찬 받았지만 직접읽고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