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높은 산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 작가정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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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죽음은 외부 세계에 별다른 차이를 가져오지 않았어요.
아이들은 다 그렇지 않나요? 대물림하는 땅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재산을 분할해야 되는 것도 아니죠. 완수하지 않은 일이나 역할이있는 것도 아니고, 청산해야 되는 빚도 없어요. 아이는 부모의 그늘에서 빛나는 작은 태양이고, 그 태양이 사라지면 부모에게는 어둠만 있을 뿐이죠.
-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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