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엄마들은 그 감각을 사랑이라 하겠지만, 내게는 경탄에 더가깝게 느껴졌어. 경이.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할지, 집에 가면 무엇을해야 할지 생각하진 않았어. 아이를 키우고 보살피는 일과 아이가 자라 무엇이 될지는 생각하지 않았어. 나는 아이와 단둘이 있고 싶었어. 그런 초현실적인 시간의 우주 속에서 모든 맥박을 느끼고 싶었어.마음 한편으로는 우리가 다시는 그렇게 존재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았어. - P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