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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 아닌 선의 -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가장 작은 방법
이소영 지음 / 어크로스 / 2021년 5월
평점 :
🔖5쪽
그 안에서 힘겨워할 우리가 서로에게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찰나들을 들여다보고 싶었다. 이 글이 그 첫 시도였다. 이어질 이야기를 또 한 세상 누군가에게 그러한 의미로 닿았으면 한다.
<별것 아닌 선의>가제본中
✍가제본도서를 신청하는 이유중하나가 예고만 재미있는 영화처럼 실망하기싫어서 미리만나보고싶어서인데, ‘별것 아닌 선의‘는 더 읽고 싶어질정도로 기대이상이었다.
🔖30쪽
˝아무튼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자란 사람과 사귀어야 해˝라는 식의, 선량한 이웃이 무심코 던진 말과 시선에 상처받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데에 손을 보태고 싶었다. 그게 더 옳아서가 아니라 단지 내겐 그게 더 절실하게 여겨져서다. 그 과정에서 분노가 쉽사리 나의 힘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연민 없는 분노가 넘실거리고 예의 잃은 정의감이 너무 자주 목도되는 지금 이곳에서.
<별것 아닌 선의>가제본中
✍책에서는 내마음과 너무나 공감되지만 솔직하게 털어놓지못했던 것들이 많았다. 아~ 책 자체가 나에게는 어쩌면 별것아닌 선의 자체였다. 그리고 누구든 이런마음을 알았으면 그 사소한 순간들을 더 많은이들이 공유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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