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댕댕댕 - 제3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우수상 웅진 모두의 그림책 37
유미정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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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웅진모두의그림책37 #물고기가댕댕댕 #유미정 그림책

🔖바람이 불던 어느 날,
절에 산책을 갔다가 작은 물고기를 만났습니다.
그 친구의 맑고 고운 소리에 귀를 기울이니
세상에 그냥 스쳐 갈 소리는 하나도 없구나 싶었습니다.
소리가 산을 휘돌아 언제나 제자리로 돌아오듯
소란스러운 마음도 고요해지길 바라며.
모두, 안녕


비대면 배송을 하다보니 퇴근길에 문앞에 있는 택배를 신랑이 찾아올때가 많아졌는데 이번에도 우리집 초딩이 기다리던 아빠와 그림책을 동시에 받자 마자 신나하는 모습에 갑자기 언박싱시간이 되어버렸다^^;

신랑이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에 책내용이 궁금했는지 지켜보다가 ˝글씨가 별로없잖아~.˝라고 하니 우리집 초딩 ˝아빠! 이런책이 더 읽기 어렵고 좋은책이야!˝라고 가르치듯 말한다^^;

그림책이 좋은점은 이렇게 짧은 순간에도 가족끼리 대화의 장을 여러주고 장면마다 각자의 생각을 나눌수 있어서라고 생각한다.

유미정 작가님의 <물고기가 댕댕댕>은 표지만봐도 뭔가 리듬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물고기 풍경이 이리도 예뻤나?! 새삼 스럽게 다시 보였다.

전체적으로 인디고블루톤의 수묵화느낌이 마음이 차분하게 느껴져서 24시간 텐션이 높은 우리집 초딩에게도 차분함을 선물해주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있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다읽고나서 눈을감고 함께 명상하는 시간을 나누면 절로 그림책에있는 장면속으로 들어갈수있어서 힐링이 되었다.

요즘은 너무나 화려한것들이 많은 세상이라서 그런지 잔잔한 감동이 더 느껴지는 그림책이었다.
그리고 남녀노소 모두 함께 나눌수 있는 주제라서 새해 선물로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몇주후면 까치까지 설날이다~ 올해는 코로나19때문에 만날수는 없어도
작은 그림책선물로 연하장을 대신해 안부를 전해 조금 특별한 명절을 보내야겠다.

본 포스팅은 웅진주니어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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