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산책 말들의 흐름 4
한정원 지음 / 시간의흐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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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p
노인이 몸이 가벼워지는 것은 뼈가 비워지는 탓이겠지만, 점점 더 많은 것들을 단념해서 버려지는 무게도 분명 있을 것이다.
(청소를 할때만다 느끼는것은 버려도 버려도 매일매일 다시 버릴것들이 쌓여간다는 사실이다. 몸도 마음도 시간이 갈수록 버리고 버리고 결국 단념해가면서 그 끝은 한줌 흙으로 남는 걸까)

71p
˝내일은 뭐지?˝ ˝영원 그리고 하루.˝

이 대답을 저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것이다. 보이지 않는 영원보다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해야 함을 강조한 것이라 느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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