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법조계로 진출하는 게 어떨까." 아버지가 말했다.
"그러면 글을 계속 쓸 수 있어. 법조인도 글을 써야 하는 직업이니까." 그래서 솔렌은 꿈을 접었다. 무릎 위에 올려놓을 고양이도, 버지니아 울프의 방도 포기했다. 마음을 새롭게 다지고 꼬마 병정처럼 착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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